틱톡 사로잡은 ‘원영이즘’, 주의해야할 건

이미지 출처 아이브 장원영 인스타그램

“완전 럭키비키잖아!”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심어주는 ‘원영적 사고’, 들어본 적 있나요? 아이돌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에게서 비롯된 신조어인데요. 평소 주어진 상황을 긍적적으로 바라보는 장원영의 사고방식을 팬들이 따라 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같은 시각,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원영이즘(Wonyoungism)’이란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원영주의’라고 해석되는 이 개념은 ‘원영적 사고’와 비슷하지만 달라요. 장원영에게서 닮고자 하는 포인트가 내면이 아니라 외면에 집중되어 있거든요. 장원영이 즐겨 입는 핑크색 옷을 따라 입거나 메이크업과 네일까지 핑크로 맞추는 것이죠. 문제는 원영이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단순 스타일링만을 카피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장원영의 마른 몸매를 동경해 과도한 다이어트, 절식을 하는 사람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특히 원영이즘이라는 해시태그로 업로드된 영상 중에선 아무것도 담지 않은 접시를 비추고 허기를 달래려 껌을 씹는 모습이 담긴 클립도 있어요. 게다가 성장기의 미성년자 팬들까지 잘못된 다이어트에 동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요. 장원영은 앞서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나라는 사람 자체를 오롯이 사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대중이 장원영에게서 보는 아름다움의 근원일 겁니다. 원영이즘 대신 원영적 사고로 스스로 사랑하고 자신감 넘치는 한 주를 보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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