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에 성병 검사 권유, 어떻게 말하죠?”

이미지 출처 Zults

“파트너에게 성병 검사 받아보라고 어떻게 말하죠?” 전문가들은 6개월에서 1년, 혹은 파트너가 바뀔 때마다 성병(성 매개 감염병, STI)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성병은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이므로 나 혼자만 검사한다고 될 일이 아니예요. 파트너와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죠. 하지만 성병을 문란한 성생활의 동의어로 여기는 사회 인식 상 파트너에게 성병 검사를 권유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에 파트너와 함께 성병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에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독려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출시되었어요. 영국의 줄츠(Zults)입니다. 런던의 온라인 성 건강 서비스 SHL(Sexual Health London)과 협업한 앱인데요. SHL의 자가 진단 키트로 성병 검사를 받으면 그 결과가 줄츠에 연동돼 링크나 블루투스로 파트너에게 공유할 수 있어요. 성병 검사 후 결과지를 주고받을 때의 민망함이나 구두로만 결과를 전하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셈이죠.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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