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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테크’라는 용어를 만든 여성은?

글로벌 월경앱 클루의 창립자

2024-09-17

이미지 출처 Clue 홈페이지

여성을 위한 기술이라는 뜻의 펨테크(Femtech). 펨테크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글로벌 대표 월경 앱 클루(Clue)의 창립자 아이다 틴(Ida Tin)입니다. 최근 유로뉴스(Euro New)에서는 아이다 틴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요. 아이다 틴은 2012년 여성이 자신의 월경 주기를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몸의 변화나 증상들을 깊이 이해하며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현재 전 세계 1,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클루예요. 이후 건강과 관련한 성별 격차를 좁히는 데 초점을 두고 활동하던 아이다 틴이 마침내 펨테크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것은 2016년이었죠. 아이다 틴은 초기 펨테크는 생물학적 차이로 뚜렷이 구별되는 ‘생식 건강’에 한정된 경향이 있었으나, 오늘날 펨테크는 뇌, 뼈 등 그간 많은 사람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고 설명했어요. 언어는 곧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시작점이기도 한데요. 펨테크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변화도 시작된 게 아닐까요? 하지만 여전히 여성 건강에 관한 데이터는 현저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펨테크 산업조차 여성 인력이 중심에 서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요. 여성을 위한 기술이 문자 그대로 ‘여성을 위한 기술’로 오롯이 존재하기 위해 우리는 또 어떤 변화를 거쳐야 할까요?

#펨테크 #여성건강 #clue #idatin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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