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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피임약을 복용 중인 160만 명의 여성에게 ‘뇌수막종 위험’ 안내문이 도착했습니다. 대상은 최근 12개월간 데소게스트렐(desogestrel) 75㎍ 단일 성분 피임약을 처방받은 성인 여성이었는데요. 프랑스가 국가건강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뇌수막종 수술을 받은 여성 8,391명과 대조군 8만3,910명을 비교하자 데소게스트렐을 장기간 복용할수록 위험이 소폭 높아졌고 특히 5년을 넘기면서 증가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전체 복용자 약 6만7,300명당 수술이 필요한 뇌수막종 1건이 추가 발생하는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다만, 복용 중단 1년 뒤에는 추가 위험이 관찰되지 않았다고요. 이에 따라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7월 데소게스트렐·에토노게스트렐 피임제 설명서에 뇌수막종 경고를 추가하도록 권고했고, 프랑스 의약품안전청(ANSM)에서도 이를 환자에게 직접 알린 것입니다.
데소게스트렐은 피임약에 사용되는 합성 프로게스틴 성분이에요. 국내에서 허가된 피임약에도 일부 포함된 성분이기도 하죠. 다만, 프랑스의 연구는 데소게스트렐 단일 성분 피임약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모든 제품의 위험이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또한, 프랑스 의약품안전청에서도 데소게스트렐 피임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복용 여부를 상의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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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