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Livv 홈페이지
호르몬 피임약의 부작용이 부담스러웠다면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캐나다 여성 헬스 스타트업 엘르 엠디 바이오테크놀로지스(Elle, MD Biotechnologies)가 비호르몬 질내 피임 링 리브(Livv)의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앞두고 110만 캐나다달러(약 11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은 250만 캐나다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리브는 구리(Copper)를 활용하는 월 1회 교체형 질내 피임 링입니다. 구리는 이미 자궁내장치(IUD)에 널리 쓰이는 피임 소재로, 수정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사용자는 한 달에 한 번 집에서 직접 삽입하면 되며,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피임약의 번거로움과 병원 시술이 필요한 IUD의 불편함을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합성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아 체중 증가, 메스꺼움, 기분 변화 등 호르몬 피임법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엘르 엠디의 창립자 겸 CEO 제니퍼 존스턴(Jennifer Johnston) 박사는 “비호르몬 피임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호르몬이나 시술, 매일 복용 없이도 높은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리브는 7건의 전임상 연구를 마쳤으며, 올해 오타와 병원(The Ottawa Hospital)에서 첫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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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