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풋폴 펀스(Football Ferns)가 흰색 유니폼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원래 풋폴 펀스는 하얀색 반바지를 입었는데요. 오는 7월 시작하는 FIFA 여자 월드컵부터 청록색 반바지를 입기로 했어요. 생리 때문인데요. 대표 선수들의 생리 주기가 모두 같지 않을뿐더러 생리 불순 탓에 주기를 예측하기 힘든 선수도 많기 때문에 선수가 겪을 불편함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요. 최근 스포츠 업계에서는 여자 선수들의 생리 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르면서 흰색 유니폼을 배제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잉글랜드 여자 축구팀도 파란색 반바지를 입고 원정 경기를 갈 예정이라고 해요. 그런가 하면 나이키에서는 생리 중인 선수들이 걱정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유니폼에 누수 방지 기술을 도입했다고요. 사소한 변화이지만, 여성 스포츠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뉴질랜드 #여자축구 #월드컵 #생리 #footballferns #nike
-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