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범블(Bumble)이 2025년 데이트 트렌드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범블에 가입한 4만 명 이상의 MZ세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정리된 결과입니다. 이에 따르면 특히 여성 응답자의 62%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명확히 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요소들에 맞춰 기준을 낮추진 않을 거란 뜻을 보였습니다. 로맨스 관계와 데이트에서 더 많은 여성이 주체성을 가지리라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한편, 내년 데이트 트렌드 첫 번째로 꼽힌 키워드는 마이크로맨스(Micro-mance)인데요. 작은 것을 뜻하는 마이크로(micro)와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예요. 직접적인 애정 표현 말고도 일상의 소소한 행동으로 애정을 전하는 경향을 의미하죠. 연인에게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밈, 짤을 보내고, 아침에 커피 한 잔과 함께 산책하는 것 등 말이에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지만, 이런 친밀한 행동을 보이는 관계에서 서로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두 번째 트렌드는 ‘공동의 관심사’입니다. 범블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절반(46%)이 독특하고 기발한 관심사가 있는 사람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고 했어요. 또한, 이러한 관심사를 함께 즐기고 활동하는 것에서 애정을 느낀더고요. 이 밖에도 ‘남성성’에 대한 논의를 함께하는 것, 안정적인 미래에 관해 미리 이야기하는 것 등이 주요 트렌드로 꼽혔어요. 그런가 하면 여성 응답자의 3분의 1은 이른바 ‘남자 사람 친구’에게 연애 조언을 듣거나 파트너에 대한 검증을 부탁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자세한 결과는 링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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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