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자궁근종’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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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생기는 혹을 말하는데요, 자궁근종이 생기는 원인은 지금까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어요. 다만 통계적으로 완경을 앞둔 40대에서 유독 높은 발병률을 보인 바 있죠. 그런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서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요.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0~30대의 자궁근종의 연평균 증가율은 6.6%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거든요. 전문가들은 젊은 여성들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증가,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양성 종양이므로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발생 위치나 크기 등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갑자기 생리량이 많아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진 경우, 부정 출혈이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고요.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면 아랫배가 볼록 튀어나올 만큼 티가 나요. 이때 배를 문지르면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진답니다. 자궁근종의 치료는 개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이 선행되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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