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몸, 성형이나 시술 대신”

이미지 출처 Nelly Furtado 인스타그램

렛허가 2022년 대한민국 2049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정상체중인 여성도 44%가 자기 몸에 부정적이라고 답했죠. 여성들이 현재 몸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했는데요. ‘과거에 비해 살이 쪘다’는 이유가 66%, ‘주위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뚱뚱해 보인다’는 이유가 42%를 차지했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아마 여전히 체중 강박에 시달리는 여성이 많을 텐데요. 그들을 위해 캐나다의 가수 넬리 퍼타도(Nelly Furtado)가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촬영해 업로드하고 “2025년 신체중립적인 한 해 보내세요”라고 적었어요. 신체중립성(Body Neutrality)란 ‘아름다운 몸’에 관한 집착과 편견에서 벗어나는 개념이에요. 인간의 몸은 몸 그 자체로, 제 기능을 다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죠.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의 미적 기준에 맞춰 몸을 가꾸는 것과 정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넬리 퍼타도는 “나는 내 치아 시술 말고는 얼굴이나 몸에 시술, 수술을 한 적이 없다. 얼굴이나 입술에 주사를 맞는 대신 세럼과 크림을 구입하는 사랑스러운 페이셜리스트가 있고, 촬영이나 레드카펫을 앞둔 날에는 물을 많이 마신다”며 “새해에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개성을 기념하고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에 만족해도 괜찮다’는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도 지금 거울 앞에 선 나 자신에게 ‘충분히 괜찮다’고 말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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