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Harliek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장마철, 낙동강에 떠내려가거나 상품성 저하로 폐기되던 참외가 비건 가죽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경상북도 칠곡군이 국내 최초로 참외 부산물을 활용한 비건 가죽 개발에 성공했어요.
칠곡군이 개발한 비건 가죽은 참외의 껍질만 분리해 건조·분말화 한 뒤, 식물성 원단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연구 초기에는 참외 전체를 활용했지만, 높은 수분과 당분 때문에 내구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는데요.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참외 속은 축산 사료로 활용하고, 껍질만 가죽 원료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다고요.
올해 1월 국내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제품 인증을 받은 참외 가죽은 친환경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와 협업해 카드지갑, 명함지갑, 펜케이스, 가방이 되어 최근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도 성공했습니다.
한편, 현재 참외 비건 가죽의 참외 함유율은 10%인데요. 연구팀은 이를 글로벌 비건 가죽 인증 기준인 22%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가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참외 비건 가죽을 자동차 내장재 등 친환경 산업 소재로도 확대 적용해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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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