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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로 가장 치열하게 뛰는 시기와 임신·출산을 고민하는 시기가 겹친다면? 스페인 축구계가 여성 선수의 선택지를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은 난임·생식의학 전문 클리닉 탐브레(Tambre)와 손잡고 여성 국가대표 선수와 풋살 선수, 1부 리그 여성 심판·부심 등을 대상으로 난자 냉동과 체외수정(IVF) 등 생식 건강 지원에 나섭니다. 협약은 2029년 봄까지 이어지며 난자 기증, 유전 검사와 전문 의료 상담도 포함됩니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출산 시기를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커리어와 가족 계획을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리는 데 있습니다. RFEF는 앞서 자녀가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요 대회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습니다.
여성 스포츠계에서는 비슷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첼시 FC 위민(Chelsea FC Women)도 올해 퍼틸리티 플러스(Fertility Plus)와 선수 전용 펀드를 만들어 검사와 치료, 상담 등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미국 고담 FC(Gotham FC) 역시 알엠에이 오브 뉴욕(RMA of New York)과 함께 생식 건강 교육과 가임력 관련 의료 지원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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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