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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포츠 선수는 경기력의 전성기와 생식 능력의 골든 타임이 겹치는 탓에 경력과 가족 계획 사이에서 늘 줄타기를 해야 합니다. 이에 여성 테니스 협회(WTA)가 난임 치료(난자·배아 냉동 등)로 인한 여성 선수의 공백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생식 건강 보호 랭킹 제도(Fertility Protection Special Entry Ranking Rule)인데요. 이 제도에 따르면 난임 치료를 받는 여성 선수는 치료 전 평균 랭킹을 바탕으로 최대 3개 대회에 특별 출전권(SER)으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여성 테니스 협회는 이전부터 선수의 임신·출산을 보호하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Family Focus Program)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여기에 이번 생식 건강 보호 랭킹 제도를 통해 난임 치료까지 여성 선수에 대한 보호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또한, 여성 테니스 협회가 운영하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에는 유급 출산 휴가, PIF WTA 모성기금 등의 지원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한편, 미국의 테니스 스타 슬론 스티븐스(Sloane Stephens)는 “여성 선수에게 가정과 커리어는 복잡다”며 “여성 테니스 협회의 생식 건강 보호 랭킹 제도는 여성 선수들이 다양한 선택지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안전한 공간이다. 여성 선수와 난임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테니스 계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도 아이와 커리어 사이에서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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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