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MindTravel 홈페이지
몸이 진동할 만큼 크게 울리는 비트, 스피커를 타고 퍼지는 가수의 목소리와 악기 연주, 객석에서 터져 나오는 함성. 콘서트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소들이죠. 그런데 여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침묵의 콘서트가 있습니다. 뮤지션 머레이 히대리가 주최하는 마인드트래블(MindTravel)이에요. 미국에서 시작한 마인드트래블은 한 장소에 모인 관객들이 모두 헤드폰을 착용하고, 오직 헤드폰을 통해서 머레이 히대리가 즉흥으로 연주하는 피아노 음률을 듣는 형식의 침묵 콘서트예요. 옆 사람과 따로, 그러나 같은 음악을 듣는 동안 관객들은 고요 속에서 더 단단한 유대감을 느낍니다. 팬데믹 이후 현대인들과 떼려야 뗄 수 없게 된 외로움, 고립감을 극복하는 동시에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경험을 통해 마음챙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마인드트래블 콘서트는 해변, 공원, 심지어는 남극까지 다양한 곳에서 열렸습니다. 침묵의 콘서트가 주는 또 다른 감동과 감정, 궁금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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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