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Flow Neuroscience
스웨덴 헬스테크 기업 플로 뉴로사이언스(Flow Neuroscience)가 개발한 가정용 뇌자극 웨어러블 에프엘 백(FL-10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중등도~중증 주요우울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약물 없이 단독 또는 보조 치료로 사용할 수 있는 첫 ‘홈케어’ 뇌자극 기기예요. 기분 조절과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전전두엽에 약한 전류를 전달하는 경두개직류자극(tDCS) 방식으로 작동하는데요. 플로 뉴로사이언스가 국제 의학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에 발표한 무작위 대조시험에 따르면 에프엘 백으로 치료한 지 3주 내 증상 감소가 나타났고, 10주 차에 우울증 상태에서 벗어난 비율은 58%였습니다. 다만, 피부 건조, 자극감,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대부분 경미했다는 설명입니다. 에프엘 백은 2019년 유럽에서 먼저 출시된 이후 영국·스위스·홍콩 등에서 5만5천 명 이상이 사용했으며, 영국에서는 NHS 일부 기관이 도입해 활용 중이에요. 미국 출시는 2026년 2분기 예정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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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