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임신 중단 약 ‘미프진’ 국내 도입 추진

드디어 여성들이 안전하게 임신을 중지하는 날이 올 것 같다

2021-06-07

이미지 출처 Gyn Med

임신을 중단하는 자연 유산 유도 의약품 ‘미프진(Mifegyne)’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최근 현대 약품이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Linepharma International)과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식품의약처와 협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명 ‘낙태약’이라고 불리는 미프진은 자궁 내막의 발달을 돕는 프로게스테론의 작용을 차단해 임신 초기 자궁 내막을 허물어 임신을 중단하는 약이다. 12주 내로 복용하면 생리통 수준의 통증, 약간의 출혈과 함께 임신이 중단되는데, 성공률은 98% 정도다. 이미 북한을 포함한 70여 개국에서 허용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필수 의약품으로도 지정한 안전한 의약품이다. 지난해 낙태죄 폐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물을 통한 합법적인 임신 중절이 불가능한 한국에서 여성들이 안전하게 임신을 중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예정. 이르면 올해 정식 유통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

#임신중단 #임신중지 #경구임신중단약 #미프진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트렌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