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 받는 심적 압박감을 덜어내는 것이 스포츠계의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는데요. 지난 도쿄 올림픽은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가 정신 건강을 위해 경기를 기권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선수 개개인의 ‘정신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는데요,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도 프랑스 오픈을 기권하는 등 자신의 커리어보다 정신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어요. 물론 업계 종사자들뿐 아니라 경기를 지켜보는 스포츠 팬들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최근 노르웨이의 스키 점프 선수 마렌 룬드비(Maren Lundby)도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과감하게 포기했죠. 이미 세계 선수권 대회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실력자인데요, 최근 불어난 살을 감량하는 과정에서 신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 엄청난 압박감을 느꼈다고 해요. 은퇴를 결정한 것은 아니고 건강한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한 뒤 다음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답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지만 노르웨이 스포츠 갈라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까지 했어요. 무엇보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책임감보다 개인적 성취에 무게를 두자는 의견이 다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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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