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비건 진통제 ‘파라비가니오(Paraveganio)’가 출시됐어요. 독일 제약회사인 Axunio에서 선보였는데요. 까다롭기로 유명한 글로벌 비건 인증기관인 비건 소사이어티의 비건 인증을 받은 최초의 의약품이에요. 조사에 따르면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의약품의 약 75%가 동물 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에서 유래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약제를 담은 캡슐마저 동물성 원료일 가능성도 높거든요. 약을 제조하는 과정에서도 다른 동물성 원료가 섞일 수도 있고요. 동물성 원료를 피하는 비건에게는 선택지가 전무했죠. 파라비가니오는 완전히 비건이에요. 전통적인 해열 진통제의 성분인 파라세타몰에는 동물성 지방에서 섭취할 수 있는 마그네슘염이 들어있는데 반해, 파라비가니오는 식물성 파라세타몰이 들어있죠. 약 500mg을 함유하고 있어 일반 진통제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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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