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에게 과일이 안전한 식재료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텐데요. 최근 영국의 대형 할인마트인 테스코 매장에서 오렌지와 귤을 ‘논 비건’으로 분류했다는 소식이에요. 매장 직원의 단순한 실수였을까요? 아닙니다. 과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논 비건’ 식품으로 만들기 때문인데요. 동물성 원료가 들어있는 살충제를 사용하거나 껍질에 윤이 나도록 셸락 또는 밀랍으로 만들어진 왁스로 코팅을 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EU가 금지한 유해 농약을 사용하게 된 것이 원인으로 꼽았는데요.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비채식주의자에게도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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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