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엣 비노쉬부터 이자벨 아자니, 이자벨 위페르, 마리옹 꼬띠아르까지. 국내에서도 유명한 프랑스의 여성 배우들이 자기 머리카락을 가위로 싹둑 자르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SNS에 공유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로 ‘자유를 위한 머리카락(#HairForFreedom)’ 챌린지에 참여한 것인데요,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민 시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앞서 지난달 이란에서는 20대 여성 마흐사 아미니(Mahsa Amini)가 이슬람 복장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 끝내 사망에 이르러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현지 여성들이 히잡을 벗고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투쟁을 이어가고 있죠. 이에 머리카락을 자르는 퍼포먼스로 응원의 뜻을 밝힌 배우들은 “더 공정하고 자유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자유를 위한 머리카락’ 챌린지로 여성 인권 사수의 뜻을 같이하는 배우들의 라인업이 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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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