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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의 성불평등이 여성의 뇌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29개국에서 수집한 7,800여 건의 뇌 영상을 분석한 국제 연구 결과, 성평등 수준이 낮은 국가에 사는 여성일수록 감정 조절과 회복탄력성, 스트레스 대응에 관여하는 뇌 피질 두께가 더 얇았습니다. “불평등이 뇌에 남긴 흉터”인 셈이죠.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건강심리학자 루스 해킷(Ruth Hackett) 연구팀 역시 성차별 경험이 있는 여성이 4~6년 뒤 정신적 고통과 삶의 만족도 저하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는데요. 반대로 성평등이 높은 사회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완화됐다고요. 이와 관련해 연구자들은 성평등 개선이 여성 개인의 웰빙을 넘어 사회 전체의 건강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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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