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대체육을 ‘고기’라고 표시할 수 없다?

미국 일부 주와 프랑스에서도 같은 규정이 만들어졌어요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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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체육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대형 마트 축산물 코너에도 어렵지 않게 식물성 패티를 만날 수 있을 정도예요. 그러자 축산업계가 대체육에 ‘고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요. ‘고기’라는 표현이 ‘동물의 살’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축산업에 줄 타격을 염려하기 때문이죠. 나아가 축산업계는 대체육을 축산물 코너에서 팔지 않도록 하는 법 규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체육이 진짜 고기와 색감과 육즙까지 비슷하긴 하거든요. 국내법에서 대체 단백질은 따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의 혼란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대체육 시장이 발달한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이미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용어 및 분류를 정리한 상태예요. 이에 식품의약처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용어 정의 및 지원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황.

#대체육 #식물성고기 #비건고기 #plantbased #vegan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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