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숏폼 알고리즘에는 어떤 영상들이 떠오르나요? 근 몇 년 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시리즈의 흥행으로 각종 댄스 챌린지 영상이 성행하는데요. 영상 속 댄서들의 퍼포먼스를 보다 보면 몸치인 사람도 ‘내적 댄스’를 즐기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최근 국제 학술지 <인간 행동과 컴퓨터 국제저널(Computers in Human Behavior)>에 댄스 챌린지 영상이 여성 시청자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가 소개되어 이목을 끌었습니다. 심리학 교수 리처드 조이너(Richard Joiner)는 18~25세 여성들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을 통해 틱톡에서 날씬한 여성 댄서가 등장하는 영상을 시청한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에 비해 자기 신체에 대한 만족도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화면 안의 댄서와 스스로를 비교하며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죠. 리처드 조이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소규모 실험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면서도 “이 연구는 틱톡 시청의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이 공존한다는 것을 말한다”고 덧붙였어요.
#틱톡 #춤 #스우파 #tiktok #challenge #bodyimage
-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