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용품과 이별한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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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로부터의 자유!”를 외치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요즘 틱톡에서 눈에 띄는 해시태그 중 하나인 ‘#자유로운생리(#FreeBleeding)’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자유로운 생리’란 과거 탐폰으로 인한 독성 쇼크 증후군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여성들 사이에 일어났던 캠페인이에요. 탐폰을 비롯한 생리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적인 상태로 생리 기간을 보내는 것을 뜻하죠. 그럼 옷에 피가 묻지 않느냐고요? 틱톡커 아네트는 “생리 기간에 집에 있는다”고 말해요. 그리고 일회용 생리대나 탐폰 대신에 수건으로 해결한다고 덧붙이죠. 또 다른 틱톡커 한나는 ‘자유로운 생리’를 시작한 이후 생리 기간이 짧아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한나 외에도 생리용품과 이별한 이후 오히려 생리통 등의 증상이 사라지고 출혈 기간이 짧아졌다는 여성이 많습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주장일 뿐이지만요. 그래도 생리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여성이 많다는 것만으로 ‘자유로운 생리’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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