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국 런던에 문을 연 세계 최초의 버자이너 뮤지엄(vagina museum)이 9월까지 새로운 공간을 찾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건물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임대 갱신을 해주지 않는다고. 뮤지엄 측은 SNS를 통해 “버자이너는 감춰야 하거나 더러운 단어가 아니다. 단어에 따라다니는 수치심과 싸워야 한다”고 전했다. 여성의 질에 대해 솔직하고 건강한 소통과 교육을 해왔던 버자이너 뮤지엄은 계약 만료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SNS를 통해 휠체어로 접근이 가능한 공간을 찾는다며 공식적으로 도움을 구하고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를 제시하고 있지만 적합한 장소를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 최초의 버자이너 뮤지엄은 새로운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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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