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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토이 해외여행 때 가져갈 수 있을까?

위탁 수화물? 기내 수화물?

2021-12-13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여행지에서도 나만의 반려 가전을 포기할 수 없다면? 섹스 토이 반입 금지 국가를 미리 알아 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섹스 토이를 음란물로 규제하는 나라는 이슬람법을 따르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대표적이에요. 아랍 에미리트는 토이를 소유한 사람도 기소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하고요. 성에 비교적 열려 있는 태국은 자유로울 것 같지만 금지 품목 목록에 올라와 있어서 가져갈 수 없습니다. 신혼여행지로 인기 높은 몰디브도 반입 금지 국가이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인도도 불가합니다.

그 외의 나라는 괜찮을까요? 국가마다 위탁 수화물 규정이 다르지만 반려 가전이 리튬 배터리 충전식이라면 기내 수화물로 가져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공항 검색대가 걱정이죠. 섹스 토이가 나쁜건 아니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보여지는 게 민망하니까요. 섹스 테라피스트 사리 쿠퍼(Sari Cooper)는 고전적인 디자인의 제품보다는 파우치에 넣을 수 있는 립스틱 형태의 작은 바이브레이터나 목걸이 펜던트 디자인의 기기를 제안합니다. 설사 가방을 열어 소중한 반려 가전을 보여주게 되더라도 당당하게 개인 용품이라고 말하면 된다고요. 나라와 항공사마다 규정이 상이할 수 있으니 항공사에 문의해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섹스토이 #해외여행 #수화물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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