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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을 성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요즘. 국내에서 약물에 반응하는 타투 스티커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성균관대에서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 GHB를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타투 스티커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이죠. GHB는 색과 향, 맛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때문에 누군가 몰래 음료에 섞더라도 사전에 알아채기 힘들어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타투 스티커는 소주, 맥주, 위스키, 보드카 등 술에 0.1mg 농도로 섞인 GHB에까지 빠르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타투 스티커에 포함된 겔 성분이 GHB와 만나면 붉게 변하거든요. GHB 감지 타투 스티커가 상용화된다면 실제 상황에서 음료를 마시기 전 손가락이나 빨대에 살짝 찍어 타투 스티커 위에 떨어뜨리면 1초도 되지 않아 그 결과를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연구진은 GHB 감지 물질을 활용해 타투 스티커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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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