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가 마약성 약물 중독을 치료하는 날록손(Naloxone)을 비롯해 세면도구와 안전한 섹스를 위한 키트를 판매하는 자판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가 발병한 후 2020년 한 해 동안 뉴욕시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이 2,062명이나 됐다고 해요. 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은 뉴욕시 전체에 균등하게 분포하지 않고 맨해튼의 이스트 할렘과 사우스 브롱크스 모트 헤이븐 지역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안타까운 사고를 줄이기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중독자라는 낙인이나 부끄러움 없이 필요한 약물을 쉽게 접하게 해 약물 중독을 치료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자동판매기의 모든 품목은 무료며, 우선적으로 10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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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