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여자들을 위한 19금 뮤지컬

4년 만에 돌아온 ‘미스터쇼’

2025-10-22

이미지 출처 Mr. Show 인스타그램

오직 성인 여성만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미스터쇼>가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뮤지컬 연출가 겸 배우 박칼린이 이끄는 <미스터쇼>는 남성 출연진의 노출과 안무로 구성된 공연으로, 기승전결을 갖춘 드라마는 없지만, 과감한 퍼포먼스에 집중합니다. 2014년 초연 당시 “남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런 반면 “여성에게 성적 주체성을 되찾아준다”는 평가도 있었어요. 그간 여성의 몸이 관음의 대상이 되어온 무수한 쇼와 비교하면 <미스터쇼>는 분명 시선을 전복한 무대로 읽히거든요. 여성이 관객이자 욕망의 주체로 서는 드문 경험이라는 데서 의미를 갖죠. 지난달 막을 올린 <미스터쇼>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공연합니다.

#뮤지컬 #미스터쇼 #19금 #박칼린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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