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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경 후 성기능과 성적지향의 상관관계

이성애자 여성과 성소수자 여성

2024-12-31

이미지 출처 Pexels

성기능 약화는 완경기 여성이 겪는 대표적인 신체 변화인데요. 성욕이 감소하고, 질 내부가 건조해지면서 성교통이 발생해 종국에는 성관계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아예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최근 완경 협회(The Menopause Society)에 여성의 성적 지향에 따라 완경 후 성기능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가 게재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230명 이상의 여성 재향군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성소수자 여성이 이성애자 여성보다 완경 후에도 비교적 더 나은 성기능을 유지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질과 관련된 증상이 적고, 완경 후에도 성행위(자위, 섹스 포함)를 하는 비율이 두 배 이상 높았다고 해요. 반대로 성 행위 중 통증을 겪은 비율은 낮았고요. 물론 이번 연구가 모든 여성의 사례를 대변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완경기를 겪은 중장년 여성의 성, 여성의 성적 지향에 따른 성기능에 관한 연구가 턱없이 부족한 지금, 이번 연구 결과는 분명 유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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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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