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Ohmbody 홈페이지
여성용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월경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펨테크 기업 옴바디(OhmBody)는 최근 귀에 착용하는 신경자극 기기를 출시했어요. 약물이나 인위적인 호르몬 조절 없이 월경 중 일어나는 통증, 염증,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기기예요. 기존의 월경 관리 장치들이 복부에 직접 부착하는 형태인 것과 달리 이어피스 형태로 만들어져 눈에 잘 띄지 않고 옷차림을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죠. 옴바디의 작동 원리는 미주신경과 삼차신경을 동시에 자극해 월경 기간 여성의 몸이 긴장 상태에서 휴식 상태로 전환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신경과학자, 엔지니어, 월경으로 어려움을 경험한 여성들이 모여 개발했다고 해요. 옴바디의 에이미 개스턴 부사장은 “더 이상 핫팩이나 이중 보호, 옷차림 걱정은 필요 없다”며 “여성들이 힘들게 월경을 견뎌낼 필요가 없도록 만들었다”고 자신했습니다. 옴바디 측에 따르면 임상 결과, 참가자의 88%가 월경통 완화를 경험했다고 하네요. 또, 평균 출혈랑도 55% 감소했다고요. 옴바디를 사용하기 이전보다 심리적 안정감을 느꼈다는 참가자도 71%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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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