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장한 데이트어빌리티(Dateability)는 장애인과 만성질환자를 위한 데이트앱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연애를 시작하기까지 자신이 가진 장애와 만성질환으로 여러 벽에 부딪히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이죠. 데이트어빌리티의 창립자인 재클린 차일드(Jacqueline Child)는 10대 때부터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으로 고생했는데요. 이 때문에 연애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해요. 심지어는 기존의 데이트앱을 통해 매칭된 상대에게 자신의 만성질환에 대해 알리자 “장애 유전자를 물려줄 수도 있으니 절대 아이를 가져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고요. 재클린이 언니이자 변호사인 알렉사 차일드(Alexa Child)와 데이트어빌리티를 만들게 된 배경입니다. 두 사람은 미국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6,0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재클린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고, 그들에게 더 나은 연애 환경을 제공하고자 데이트어빌리티를 개발했습니다. 데이트어빌리티는 신체, 지적, 정신 장애 및 만성질환자 모두 이용 가능하며 비장애인 역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성별 정체성 및 성적 지향의 사용자에게 열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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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