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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초·중학교에 무료 월경용품 제공

9만 명의 소녀가 겪는 ‘월경 빈곤’

2026-01-08

이미지 출처 Pexels

체코가 올해 1월부터 전국 모든 초·중등학교에 월경용품 무료 제공을 의무화합니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화장실 절반 이상에 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비치하도록 한 것인데요. 현지 비영리단체 솔라 포마하에 따르면 체코에서는 약 9만 명의 소녀가 월경 빈곤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미성년자에게는 월경용품을 구하는 데 드는 비용이 더 큰 부담일 텐데요, 이에 따라 체코에서는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정책을 기획했다는 설명입니다. 보건교사나 행정실이 아니라 화장실에 비치해 학생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설명하지 않아도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체코 보건당국은 이 조치가 월경에 대한 부담감으로 결석하는 학생들을 줄이고, 월경 낙인, 정신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여론조사에서도 대다수 시민이 해당 정책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활동가들은 이번 조치가 월경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공의 건강 이슈로 다루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하고 있어요.

#체코 #월경용품 #생리대 #생리빈곤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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