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타네에 살던 12세 소녀가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범인은 30세 남성으로, 피해자의 친오빠입니다. 가해자는 최근 초경을 치른 피해자의 옷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동생의 생리혈을 성관계의 흔적으로 착각한 것이 범행 동기라고요. 사건 당시 가해자는 생리가 처음이라 당황한 피해자를 다그치며 뜨거운 집게로 고문까지 했습니다. 이로 인해 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피해자는 끝내 숨을 거뒀고요. 이번 사건은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과 제대로 된 성교육이 부재한 인도 사회가 초래한 비극입니다. 모쪼록 가해자가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마땅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만연한 성차별을 개선하려는 자정의 움직임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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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