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중 가장 로맨틱한 하루인 2월 14일, 런던 쇼디치에 폴리아모리 커플을 위한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습니다. 레스토랑 이름은 세 명끼리의 연애 관계를 뜻하는 ‘트루풀(Throuple)’로 발렌타인데이 단 하루를 위한 렐로(Lelo)의 이벤트였어요. 예약을 미리 받았는데, 12시간 만에 모든 자리가 마감됐습니다. 약 400명이 몰렸다고 해요. 3명뿐 아니라 4명이나 5명이 함께인 커플이 로맨틱한 저녁을 즐겼다고 하는데요, 2인 파트너가 아니면 맘 편히 데이트할 곳이 없던 이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었죠. 실제로 성인 영국인을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 이상(28%)이 다자 간 연애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어요. 단 하루였지만 ‘트루풀’이 성사된 배경이기도 하죠. 한국도 비독점 다자 간의 연애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직 이렇다 할 이벤트나 서비스는 없지만요. 이 낯설고도 흥미로웠던 렐로의 이벤트는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 매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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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