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위의 달, 5월이 시작됐습니다. 자위를 기념하는 달이 있다니 낯설게 느끼는 사람도 많을 텐데요. 오늘은 자위의 달에 대해 알아볼까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994년. 당시 미국 공중위생국장이었던 조이슬린 앨더스가 UN 세계 에이즈의 날 콘퍼런스에서 청소년 성교육에 자위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해고당했습니다. 자위가 나쁜 행동도 아니고, 오히려 청소년이 성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취지였는데 말이죠. 이에 현지 섹스 숍 굿바이브레이션(Good Vibration)이 이듬해 5월 7일 앨더스의 명예를 기리고 자위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는 선언문을 발표했고, 이렇게 시작된 ‘자위의 날’이 ‘세계 자위의 달’로 발전한 것이에요. 약 30년이 지났지만, 자위를 쉬쉬하는 분위기는 여전한데요. 특히 여성 자위는 언급조차 되지 않죠. 하지만 자위는 성별을 불문하고 성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행위이고, 동시에 인간이 자기 몸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기도 해요. 하루빨리 자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기를 바라며, 렛허도 모든 여성이 당당하게 자기 탐구의 행위를 즐기기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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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