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포르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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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AV 산업을 다뤘다가 도마 위에 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에 관해 이야기했었죠. 일본에서는 AV 제작과 유포가 합법적으로 이뤄지지만, 생산 과정에서 여전히 성 착취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해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요. 그래서 서양에서는 ‘윤리적 포르노’라는 이름으로 모두에게 ‘무해한’ 포르노를 만드는 데 애쓰는 플랫폼이 늘고 있습니다. 윤리적 포르노란 문자 그대로 윤리적 원칙을 지키며 만든 포르노를 뜻합니다. 제작자, 출연자, 스태프가 공정한 계약하에 정당한 보수를 받고 안전이 보장된 환경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죠. 또한 그간 포르노 산업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는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도 엄격히 제한합니다. 윤리적 포르노 안에서는 특정 성별의 판타지를 충족하려는 목적으로 다른 성별을 대상화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 해외의 윤리적 포르노 플랫폼 운영자나 제작진 중에는 여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윤리적 포르노는 다양성을 추구하므로 인종과 성별, 성적 취향, 외모 등 여러 방면에서 각계각층을 대표할 수 있는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삼는다는 점도 과거의 포르노와는 구별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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