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소녀들을 위한 ‘알레시아 컵’

이미지 출처 Goals 4 Girls

잉글랜드 여자 축구 선수 알레시아 루소(Alessia Russo)가 자신의 이름을 딴 유소년 대회 ‘알레시아 컵’을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북런던에서 진행됐으며, 런던 북·동부 지역 학교 소속 12~14세 소녀 선수 180명이 참가했다고 해요. 소규모 경기 중심의 토너먼트로, 경기 경험과 팀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죠. 알레시아 컵은 비영리 자선단체 골즈 포 걸즈(Goals 4 Girls)가 기존에 운영하던 토너먼트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루소의 재단과 협력해 마련한 행사예요. 대회가 기획된 배경에는 영국 소녀들이 매년 약 2억 8천만 시간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제도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과 환경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행사가 기획된 것입니다. 한편, 루소는 2022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잉글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의 일원입니다. 루소는 대회 당일 참가자들과 Q&A를 진행하고 사인을 나누며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졌어요. 알레시아 컵이 재능 있는 소녀 선수들이 축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실제 경기 경험과 롤모델과의 접점을 동시에 제공하는 행사로 꾸준히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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