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Osteoboost 홈페이지
50대 여성의 거의 절반(49%)은 골감소증을 겪는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완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뼈가 칼슘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무엇보다 골감소증에서 골다공증으로 진행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치료 옵션은 드문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FDA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승인을 받은 골감소증 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스테오부스트(Osteoboost)는 척추와 고관절에 진동 자극을 전달하는 웨어러블 벨트입니다. 하루 30분, 일상 속에서 착용만 해도 뼈 밀도와 강도 감소를 유의미하게 막아준다는 것이 임상 결과로 입증됐습니다. 이 장치는 NASA 우주인의 뼈 손실 연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습니다. 무중력 환경에서 한 달에 1%씩 뼈가 줄어드는 현상을 줄이기 위한 진동 치료법을 기반으로, 재활의학 전문의 셰인 맨그럼(Shane Mangrum) 박사와 CEO 로라 예시스(Laura Yecies)가 여성의 일상에 맞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구체화한 것이죠. 2023년 발표된 임상에서는 오스테오부스트를 주 3회 이상, 1년간 사용한 그룹이 뼈 손실 속도를 유의미하게 늦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물 없이 이 정도의 통계적 효과를 입증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는 평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오스테오부스트를 허리에 착용하고 버튼만 누르면 고관절과 요추 부위에 미세한 진동이 전달되어 새로운 뼈 세포 성장을 유도합니다. 전용 앱과 연동하면 사용 현황을 트래킹할 수 있고,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 개선을 위한 가이드 등 유익한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단, 처방전이 있을 때만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995달러입니다.
#골감소증 #완경 #웨어러블 #osteoboost
-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