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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여아 조혼이 늘어나는 이유

성범죄로부터 딸을 지키려는 방법

2026-05-05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5월 5일은 어린이날.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은 보호받아야 마땅하지만, 오늘은 그렇지 못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10대 여아의 조혼이 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이스라엘과의 전쟁 속에서 확산되는 성폭력 및 성범죄가 그 이유입니다. 가디언지가 국제 인도주의 단체 연합 웨스트 뱅크 프로텍션 컨소티움(West Bank Protection Consortium)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심각한 성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보고서는 강제 노출, 신체 수색, 미성년자 앞에서의 성기 노출 등 다양한 형태의 성폭력이 현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는데요. 일부 사례에서는 결박과 탈의, 사진 촬영 및 유포, 화장실 이용 중 여성에 대한 스토킹까지 포함됐다고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같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일부 가정에서 딸을 학교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심지어는 조혼을 시킨다는 겁니다. 하지만 딸의 조혼을 추진하는 팔레스타인 일부 부모들을 쉽게 비난할 수 없습니다. 현지의 한 여성법률상담센터는 “성폭력 위험으로 소녀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조혼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성 역시 일자리를 포기하고 집에 머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여성인권 #조혼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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