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계 백설 공주부터 흑인 인어공주까지, 최근 디즈니에서는 ‘공주 캐릭터’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이번에는 ‘뚱뚱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세웠습니다. 디즈니 역사상 최초예요. 지난달 공개된 단편 애니메이션 <리플렉트(Reflect)> 이야기인데요. <리플렉트>의 주인공 비앙카는 발레리나를 꿈꾸지만, 마르지 않은 체형 때문에 고민에 빠집니다. 비앙카와 함께 발레를 배우는 친구들은 모두 마른 데다가 선생님도 ‘긴 목’이나 ‘납작한 배’를 발레리나의 필수 조건처럼 강조하거든요. <리플렉트>는 이런 가운데서 비앙카가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내죠. <리플렉트>는 공개 후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특히 비앙카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발견했다며 공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어요. <리플렉트>를 시작으로 장편 애니메이션에서도 비앙카와 같은 주인공을 더 자주 만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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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