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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기간이 다가오면 우울감과 예민함을 넘어 삶 자체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해본 적 있나요? 최근 연구자들은 월경전불쾌감장애(PMDD)가 자살 위험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PMDD는 생리 시작 1~2주 전 심각한 우울감, 불안, 분노, 절망감 등을 겪는 기분장애로, 가임기 여성과 출생 시 여성으로 지정된 사람의 약 3~8%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PMDD 환자 다수는 월경 전 자살 충동을 경험하며, 약 3명 중 1명은 실제 자살을 시도합니다. 또한 PMDD가 없는 사람보다 자살 시도 위험은 7배, 자살 사망 위험은 2배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배란 이후부터 월경 시작 전까지의 황체기 동안 뇌가 정상적인 호르몬 변동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이 과정에서 감정 조절과 충동 통제 기능이 흔들리며 자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PMDD가 여전히 과소진단되거나 다른 정신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연구진은 최근 의료진이 PMDD 환자의 자살 위험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평가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월경 주기를 위험 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증상 추적을 일상 진료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달마다 반복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단순한 PMS로 넘기고 있지는 않나요? 몸의 주기와 마음의 변화를 함께 기록하는 일은 생각보다 중요한 건강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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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