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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섹스(Cybersex)는 단순한 섹스팅(Sexting)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다. 음성과 영상이 혼합되어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훨씬 더 스릴 있고 매력적이다. 물론, 다른 성적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유의해야 할 점이 있으며, 사전에 합의해야 하는 에티켓도 있다.
연애 코치이자 <사랑을 선택하세요: 건강하고 즐거운 관계를 위한 간단한 길(Choose Love: A Simple Path to Healthy, Joyful Relationships)>의 저자인 마고 슐만(Margot Schulman)은 “(사이버 섹스에서도) 대면 섹스에서 명확히 해야 하는 모든 것, 예를 들면 ‘동의’와 같은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 파트너와 사이버 섹스를 즐기는 데 동의했다면 이제부터 시작이다.
목표 설정
우리가 왜 사이버 섹스를 하기로 했는지, 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 초기 : 파트너와 속궁합을 찾아가기 위해
✔ 중기 : 파트너를 더 흥분하게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 장기 : 꺼져가는 불꽃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
셀프 전희
목표를 확인했다면, 먼저 ‘나’의 흥분 모드를 온(On)으로 돌려야 한다. 파트너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경우, 전희 과정에 느끼는 흥분의 정도가 대면 섹스와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사전에 셀프 전희의 시간이 필요하다. 파트너를 원하고, 파트너와의 스킨십을 원하게끔 섹시한 행동들을 해보자.
주고받기
대화의 랠리를 끊임없이 이어가야 한다. 몇 번쯤은 일부러 대화 사이의 텀을 둠으로써 상대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지만, 반복해서는 안 된다. 대화가 끊기는 순간 서로의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
파트너가 원하는 것,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명확히 알고 주고받는 것이 사이버 섹스의 핵심이다. 장거리 플레이 모드가 가능한 위바이브의 섹스토이와 전용 앱(We-Vibe App)을 사용한다면 평소 파트너가 원하는 진동과 세기, 패턴을 직접 조작해 파트너에게 닿게 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억하기
멀리 떨어져서도 마치 가까이 있는 것처럼 티징하고 유혹하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기억해 내야 한다. 함께 맞닿았던 순간, 가장 섹시하고 강렬했던 추억을 회상하자. 무엇이 나를, 그리고 파트너를 흥분하게 만들었는지, 그것이 왜 좋았는지,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떠올리고 정확히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당당할 것
문득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야한 농담을 주고받고, 갈망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할 필요 없다. 파트너에게 원하는 것을 말하고, 또 새로운 자극을 시험해 보며 파트너의 반응을 확인하는 동안 당신의 붉어진 얼굴은 모바일 장치 뒤에 숨어 있으니까.
마지막으로, 너무 심각해질 필요 없다. 만족스러운 사이버 섹스를 위해서는 재미와 유머가 필수라는 사실을 잊지 말 것.
-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
- 글알리 왈란스키(Aly Walansky). 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위바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