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My Body

나도 다이어트 강박증일까?

2022-06-21

저녁 약속을 위해 점심을 부실하게 먹거나, 식사와 후식을 배불리 즐긴 뒤 “살찌겠다” 혹은 “살 빼야 하는데”라는 말을 해본 적이 있나.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상태가 아니더라도 무의식 중에 체중이 불어나는 것을 경계하고 먹는 행위에 죄책감을 느낀다는 방증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이어트를 경험해 본 여성 대부분은 강박감을 느낀다. 실제로 렛허가 2049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5%가 최소 한 개 이상의 강박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그 중 강박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여성은 38%였으며, 이미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수준으로 강박을 느끼는 여성은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인생을 바꾼 식사의 기적>의 저자 김남희 식이 지도사가 제시한 ‘다이어트 강박증 자가진단 테스트’이다. 목록 중 경험해 본 감정이나 행동의 개수를 체크해 보자.

결과

0~2개

문제없는 수준이다.

3~5개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으나, 자기관리가 지나치기 시작하면 집착과 강박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이를 경계해야 한다.

6~9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기 시작한 단계다. 스스로가 만든 엄격한 규칙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10개 이상

강박감에 합리적인 판단이 어려워지는 단계로, 이를 탈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거나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이 힘든 상태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 에디터
    손예지 (yeyegee@lether.co.kr)
  • 참고
    <인생을 바꾼 식사의 기적>(김남희)
  • 디자인
    박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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