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존 케어의 새로운 루틴으로 자리 잡은 여성 질 건강 유산균. 일반 유산균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제품이 좋은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따져보고 골라봤다.
- 이렇게 골라요
- 국내 최초로 질 건강 기능성 효과를 인정받은
- 1.5cm의 작은 캡슐로 목 넘김이 편안한
- 한국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특허 유산균을 품은
- 생식기 감염 지수 테스트를 거친
- 아연과 비타민 D까지 챙긴
- 보장 균수 60억으로 질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는
유산균이 우리의 장뿐만 아니라 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기존 유산균의 최종 목적지가 장이었다면, 질 건강 유산균은 기존 유산균에 질 건강을 돕는 균주를 함유한 제품으로 장을 거쳐 여성의 질까지 이른다. 질 건강 유산균을 고를 때 따져봐야 하는 것은 세 가지다. 첫 번째 ‘원료사’를 확인할 것. 두 번째 질 건강에 특화된 ‘균주’의 함유 유무를 확인할 것. 세 번째 ‘보장 균수’를 확인할 것.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오랜 시간 질 좋은 유산균을 생산해온 원료사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효능이 좋은 질 건강 유산균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140여 년간 유산균만 연구해온 덴마크의 크리스찬 한센, 유산균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 듀폰 다니스코와 캐나다의 라레만드 로셀이 있다. 또 질 건강을 위해 특허받은 자체 균주를 함유했는지도 상당히 중요한 기준인데, 국내 최초로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정받은 균주인 ‘UREX’가 대표적이다. 또 한국 여성 질에서 유래한 특허 유산균 3종(Lactobacillus Plantarum MG989, Lactobacillus Fermentum MG901, Lactobacillus Salivarius MG242)의 함유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나아가 균주가 위나 장에서 죽지 않고 질까지 도달하는 능력과 유해균을 억제하는 능력,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능력까지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에 이르는 길이다. 물론 유명한 원료사일수록, 질 건강 특허를 받은 자체 균주를 사용할수록 질 건강 유산균의 가격은 높아진다. 고가의 프리미엄 유산균 중에는 유통이나 배송 시 냉장 보관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이보다는 투입 균수와 보장 균수가 훨씬 중요하다. 특히 보장 균수는 유통기한까지 최소 살아 있는 유산균의 수를 의미하기 때문에 보장 균수가 높을수록 장에 안전하게 정착해 질 건강에 도움을 줄 확률이 높아진다. 추가적으로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로바이오틱스나 아연, 비타민 D 등 부가적인 미네랄의 함유 여부를 체크하는 것도 좋다.
눈여겨봐야 하는 원료사
· 크리스찬 한센
· 듀폰 다니스코
· 라레만드 로셀
눈여겨봐야 하는 균주
· UREX(Lactobacillus Reuteri RC-14®, Lactobacillus Rhamnosus GR-1®)
· L. acidophilus GLA-14™
· L. rhamnosus HN001™
· Lactobacillus Plantarum MG989
· Lactobacillus Fermentum MG901
· Lactobacillus Salivarius MG242
이너플로라 UREX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이너플로라 / 제조사 콜마비앤에이치(주) / 판매가 51,000원(40캡슐)
145년 넘게 유산균을 연구한 크리스찬 한센의 특허 균주 UREX(Lactobacillus Reuteri RC-14®, Lactobacillus Rhamnosus GR-1®)를 함유한 여성 유산균. 무엇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질 건강 기능성의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제품이다. 습기에 취약한 유산균을 식물성 캡슐에 담아 습기에도 강한 편. 합성 착색료인 이산화타이타늄을 사용하지 않아 나이와 호르몬 변화(임신 및 완경)에 상관없이 장과 질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 누구나 복용할 수 있다. 유통기한까지 살아남는 유산균의 보장 균수는 10억이다.
지노프레쉬 건강해질 여성유산균
브랜드 지노프레쉬 / 제조사 코스맥스엔비티(주) / 판매가 48,000원(30캡슐)
글로벌 유산균 원료사 듀폰 다니스코와 이탈리아 제약회사 지엘르피(Giellepi S.p.A)의 합작. 특허 기술로 개발한 균주(L. acidophilus GLA-14™, L. rhamnosus HN001™)와 초유에 다량 함유된 락토페린(Lactoferrin)을 배합했다. 추가로 장내 도달한 유산균의 성장을 위한 부원료 프리바이오틱스까지 챙겼다. 캡슐 하나당 보장 균수는 50억으로 높은 편. 방습 기능을 갖춘 이중 용기를 사용해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고, 1.5cm 크기의 작은 캡슐이라 목 넘김도 편하다.
트루락 이브
브랜드·제조사 (주)메디오젠 / 판매가 46,000원(30캡슐)
트루락 이브도 세계적인 유산균 원료사 듀폰 다니스코의 특허 유산균을 사용했다. 건강한 한국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특허 유산균 3종(Lactobacillus Plantarum MG989, Lactobacillus Fermentum MG901, Lactobacillus Salivarius MG242)과 장 건강을 위한 균주 4종을 촘촘하게 배합했다. 유통기한까지 살아남는 보장 균수는 캡슐 하나당 30억인 데다 우리 몸의 방패막 기능을 하는 아연도 2.55mg이나 들었다. 특히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와 장 건강 개선 기능성의 특허 원료인 KTG075가 부원료로 들어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엘레나 UREX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엘레나 / 제조사 크리스찬 한센 / 판매가 45,000원(30캡슐)
이너플로라와 마찬가지로 크리스찬 한센의 독자적인 균주인 UREX 프로바이오틱스(Latobacillus Reuteri RC-14, Lactobacillus Rhamnosus GR-1)를 함유하고 있다. 이 균주는 위산과 담즙산에 강해 소화기관을 안전하게 통과하고 회음부를 지나 질 내에 정착, 유익균을 증식하는 효과를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실제로 엘레나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60일간 섭취한 시험군에서 생식기 감염 지수(Nugent Score)가 감소한 임상실험 결과도 있다.
이너메이트 더블유
브랜드 티읕플러스 / 제조사 (주)메디오젠 / 판매가 38,900원(30캡슐)
똑똑한 페미닌 케어 브랜드 티읕(Tieut)에서 전개하는 여성용 건강기능식품. 유산균 중에서도 한국 여성의 건강한 질 세포에서 유래한 특허 유산균(Lactobacillus Fermentum MG901, Lactobacillus Salivarius MG242, Lactobacillus Plantarum MG989)을 담았다. 여기에 프로바이오틱스 14종과 글루콘산 아연 그리고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3까지 챙겼다. 캡슐 하나당 600억 개의 유산균을 투입했는데, 유통기한까지 최소 50억의 유산균이 살아남는다고. 캡슐을 개별 포장해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노스랩 프로바이오틱스 우먼
브랜드 노스랩 / 제조 합작 라레만드 로셀 / 판매가 46,000원(30포)
크리스찬 한센, 듀폰 다니스코와 함께 손꼽히는 유산균 원료사 라레만드 로셀의 균주로 만든 유산균. 유산균의 증식과 배변 활동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에 필요한 아연을 함께 배합했다. 최초의 투입 균수는 200억이며 유효기간까지 살아 있는 유산균의 수는 약 60억에 이른다. 개별 스틱 포장으로 마지막 한 포를 섭취할 때까지 산소, 습기, 빛으로부터 생균을 지켜낸다. HPMC, 이산화규소, 스테아르산 마그네슘, 합성향료 및 착색료처럼 합성 첨가물을 넣지 않아 건강하게 장과 질을 관리할 수 있다.
장영희
YHC 대표
한국 오가논, MSD, 릴리, 아스트라제네카, 알보젠을 비롯한 굵직한 글로벌 제약 회사를 거치며 인류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의 이사이자 YHC 대표, 한국 필립모리스 과학 총괄 상임 고문으로 늘 여성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고민하고 응원하는 기업인이다.
- 에디터김민지 (minzi@lether.co.kr)
- 도움말장영희(YHC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