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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 섹스의 신화 : 항문 오르가슴은 실재할까?

2025-03-05

북미 1위의 섹슈얼 웰니스 브랜드 위바이브(WeVibe)의 몸·맘·성 가이드를 렛허 독자들에게 공개합니다! 오르가슴의 성별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기는 섹스토이를 만드는 위바이브의 섹슈얼 웰니스 가이드를 만나보세요.

항문 오르가즘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신체 해부학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항문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매우 민감한 부위다. 많은 사람이 이 부위를 손가락, 혀, 섹스토이 또는 페니스로 건드렸을 때 흥분을 느낀다. 특히 페니스가 항문에 삽입될 때, 여성의 경우 G-스폿이 동시에 자극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항문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자극은 여성에게도 오르가슴으로 이어질 수 있다(다만 이 경우 엄밀히 따지자면 질 오르가슴으로 보는 것이 알맞다).

 

항문 오르가슴으로 가는 길

애널 섹스에 대한 가치 판단은 잠시 미뤄두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애널 섹스 중에 절정에 이르면 짜릿한 감각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음은 절정에 도달하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이다.

충분한 전희

당신 몸의 모든 세포가 흥분해야 한다. 애널 섹스라는 새로운 경험과 자극의 순간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전희에 공을 들이자.

다양한 체위

모험심을 가지고 여러 체위를 시도해 보라. 후배위, 스푸닝, 가위 자세 등… 체위를 바꾼다는 것은 몸의 각도를 달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당신과 파트너의 몸이 가장 조화롭게 맞물리는 각도를 찾기 위해 실험해 보자.

인내하고 인내하기

새로운 기술과 감정을 얻는 데는 실험 과정이 필요하다. 애널 섹스를 통해 항문 오르가슴에 도달하기까지 루틴을 확립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인내심을 갖고 시도하되, 한번에 이루려고 해선 안 된다. 몸에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말지어다.

결론: 여성과 남성의 항문 오르가슴은 실재하는가?

항문은 매우 민감한 성감대이지만, 필자는 애널 섹스 중에 도달하는 절정을 ‘항문 오르가슴’이라고 정의하지 않을 것이다. 여성과 남성의 항문 오르가슴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을 시도하는 데 있다. 오르가슴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어쨌든 오르가슴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느낌 중 하나이다.

애널 섹스에 관해서는 사람들의 의견이 매우 다르다. 어떤 이들에게는 애널 섹스에서의 오르가슴이 흔한 경험인 반면, 다른 이들은 고통과 불안의 기억을 갖고 있다.

애널 섹스에서 기억해야 할 첫 번째는, 기분이 좋으면 좋은 것이다.

인간은 사람마다 다른 몸을 갖고 있다. 따라서 고정된 규칙은 없으며, 모든 성적 여정은 독특하다.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이야기로 인해 소외감을 느낄 필요 없다. 애널 섹스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는 민감한 행위이다.

그 다음은 소통과 신뢰이다. 애널 섹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정말로 하고 싶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파트너, 혹은 타인에게 설득당해선 안 된다. 애널 섹스는 정신적인 이완과 파트너에 대한 완전한 신뢰가 기본 전제 조건이다. 서로에게 솔직하게 소통하고, 즐기는 성적 행동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편하거나 이상하게 느껴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이야기하라. 항상 자신의 몸의 경계를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만약 통증을 느낀다면 아마 아직 항문 성교를 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애널로의 삽입을 위해 직장을 늘리려면 일정한 준비가 필요하다. 사전 스트레칭 없이 애널 섹스를 할 경우 지속적인 부상의 위험이 있다. 준비를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위바이브 디토와 같은 애널 플러그는 항문을 부드럽고 천천히 늘리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다. 이는 애널 섹스를 위한 준비로서도 유용하다. 동시에 깊은 진동으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므로 애널 섹스의 오르가슴을 미리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무엇을 삽입하든지 윤활제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자,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고통 아닌 환희의 비명을 지를 시간이다.

  • 에디터
    손예지 (yeyegee@lether.co.kr)
  • 위바이브 제공
  • 사진
    Unsplash, WeV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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