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대로 골라 Ma Toy!

2025 프라이드 먼스 : 레즈비언이 추천하는 레즈비언 섹스토이 4

2025-06-11

2025년 프라이드 먼스를 맞아 레즈비언 섹스퍼트 잰시 리처드슨(Jancy Richardson)이 소개하는 꿀팁, 최고의 레즈비언 섹스토이 라인업을 공개합니다.

안녕, 레즈비언 친구들. 프라이드 먼스를 기념해서든, 그저 인터넷에 가득한 짜릿하고 다양한 섹스토이들을 연인(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서든, 무슨 이유에서든 최고의 레즈비언 섹스토이를 소개받고 싶어 이 칼럼을 클릭한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 이어지는 칼럼에서는 글로벌 커플 섹스토이 브랜드 위바이브(WeVibe)에서 필자가 실제로 만족한 커플토이를 추천한다.

위바이브를 처음 접했을 때 느낌? 문자 그대로 “완전 딱이야!” 모든 제품이 프리미엄이라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지만, 몸 안에 넣는 제품인 만큼 품질 좋은 걸 선택하는 게 맞지 않겠나. 위바이브의 토이들은 모두 매끈하고 위생 관리가 쉬운 안전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 건전지가 아니라 충전식이라 환경 면에서도 부담이 덜 된다. 그리고, 솔직히 디자인이 예쁘다. 감각적인 컬러와 유려한 인체공학적 곡선 덕분에 그냥 집에 두고 있어도 누구 눈치 볼 필요가 없달까?

자, 각설하고 젖을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부터 잰시 리처드슨 선정 최고의 레즈비언 섹스토이와 그 활용팁을 소개한다.


 

그녀를 젖게 만들 레이브 2

첫인상은 그다지 감흥이 없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단 전원을 켜면 완전히 다르다. 레이브 2는 약간 비뚤어진 딜도처럼 보이지만, 그 특유의 곡선이 G-스폿에 기가 막히게 닿는다. 우선 수용성 윤활제(마사지젤)를 바르고 삽입해 보자. 그리고 다른 바이브레이터를 하나 더 준비하라. 레이브 2의 진짜 강점은 투 트랙 플레이에 있다.

농담이 아니라 스쿼팅(여성사정 혹은 시오후키라고 불리는 분출 현상) 대폭발. 매트리스가 푹 젖을 수 있으니 미리 타월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 가끔은 질 내 삽입 자극이 “음, 나쁘지 않네” 정도에서 그치기도 한다. 하지만 레이브 2는 “좋아, 거기야, 계속해 줘”와 같은, 신음과 언어 사이 감탄사가 끊임없이 나오는 자극을 선사한다. 직설적으로 설명하자면, 레이브 2의 굴곡은 몸 안에 착 들어맞는 데다 레이브 2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 모터가 질 입구까지 자극해 눈 앞이 번쩍일 정도로 강렬한 오르가슴을 선사한다. 반복되는 자극에 질 안쪽을 조일수록 진동이 강하게 느껴지므로 절정에 이르기까지 몰입도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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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절정으로, 노바 2

노바 2는 ‘클래식한 래빗 바이브레이터를 뛰어 넘는 제품’이라는 홍보 문구가 전혀 과장이 아니다. 실리콘으로 제작된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디자인에 G-스폿과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자극하는, 상투적이지만 도무지 다른 표현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듀얼 자극 토이다.

노바 2는 질에 삽입되는 헤드가 G-스폿을 정확히 조준하고 외부 돌기가 클리토리스를 계속 자극하게끔 설계되어 있다. 파트너에게 노바 2를 안긴 채, 그가 자위하는 모습을 관음하거나 파트너를 가만히 기대어 눕게 한 채, 노바 2로 처음부터 끝까지 가게끔 해주는 것 어떤 플레이도 가능하다. 중요한 건, 그 끝에는 절정에 이르는 파트너의 모습을 두 눈에 담게 된다는 것. 그만큼 뜨겁고 확실한 자극제가 있을까?

특히 노바 2의 삽입 헤드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체형에 맞출 수 있다. 한 번만 완충하면 몇 시간씩 플레이할 수 있는 데다 배터리 잔량 경고 표시등도 있으니 도중에 끊길 염려도 적다.

여기에 여행 잠금 기능 등 스마트 기능이 많지만, 진짜 하이라이트는 압도적인 멀티 오르가즘. 노바는 클리토리스를 사정없이 공략하며 동시에 G-스폿 자극까지 선사한다. 인간의 손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물론 G-스폿과 클리토리스를 따로따로 자극하고 싶다면 앱이나 토이 자체 버튼을 통해 개별 컨트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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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속옷 속에 쏙, 목시

목시는 목시(Moxie, 용기)라는 이름이 딱 어울린다. 대담한 외출 플레이를 원하는 커플이라면 이 귀여운 란제리 바이브레이터를 팬티 안에 넣어 보자. 마그네틱 클립으로 팬티 안에 단단히 고정된 채, 파트터가 리모컨이나 앱을 통해 컨트롤하는 그대로 자극이 전달되어 언제 어디서나 은밀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상상해보라. 지루한 비행 시간 혹은 로맨틱한 저녁 식사 자리, 아니면 맑은 하늘 아래 피크닉 매트 위에서. 휴대폰 화면을 몇 번 톡톡 두드리는 것만으로 클리토리스에 손길을 전할 수 있다. 들킬 걱정은 No. 목시의 소음은 생활 소음에 묻힐 만큼 매우 조용하다.

팬티 안에 쏙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지만, 파워는 충분해서 전희 단계부터 오르가슴까지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위바이브 전용 앱을 설치하면 장거리 플레이도 가능하니, 지구 반대편에 사는 여자와 사랑에 빠진 여자라면 주목. 앱으로 진동 강도와 패턴을 조절하는 건, 젤이 치덕치덕 묻은 손으로 더듬는 것보다 훨씬 실용적이다.

한 가지 더 추천하고 싶은 팁. 위바이브 앱에는 음악과 진동을 동기화하는 기능이 있는데, 걸 인 레드(Girl In Red)의 음악에 맞춰 진동을 느끼게 할 수도 있고 반대로 분위기 깨는 곡으로 장난칠 수도 있다. ‘마카레나(Macarena)’에 맞춰 춤추듯 떨리는 팬티를 상상해 보라.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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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애태우는 터치 X

“애태운다”라고 표현했지만, 터치 X는 사이즈 대비 파워가 강력한 토이다. 눈물 방울 모양의 귀여운 디자인, 평평한 면과 살짝 뾰족한 끝이 있어서 원하는 각도와 정밀도로 클리토리스를 공략할 수 있다. 물론 전신을 쓰다듬듯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아마 터치 X의 진동을 경험한다면 곧바로 클리토리스에 대고 강도를 올리고 싶어질 거다. 터치 X의 진가는 바로 그곳에서 발휘되거든.

만일 여러분이 전통적인 불렛 바이브레이터를 선호한다면 위바이브의 탱고 X도 레즈비언 커플에게 딱 좋은 제품이다. 고전적인 립스틱 모양에 살짝 기울어진 팁 덕분에 더욱 섬세한 클리토리스 자극이 가능하다. 클리토리스만 아니라 질 입구 주변을 자극하며 흥분을 유도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터치 X와 탱고 X 모두 미니멀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집에서 즐기는 것은 물론, 여행용으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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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손예지 (yeyegee@lether.co.kr)
  • 잰시 리처드슨 도슨(Jancy Richardson Dawes)
  • 독일의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게이답게 살고, 규칙은 깨라(Be Gay, Do Crime)’를 모토로, LGBTQ+ 문화와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해 탐구한다. 60개국 이상을 여행하며 공항에서 다소 자극적인 소지품을 압수당한 경험이 있다.
  • 이미지
    WeV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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