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허 서베이

V존 관리, 병원보다는 제품 사용

2021-06-15

‘그곳’, ‘시크릿 존’ 그리고 ‘소중이’.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V존을 일컫는 이름들이다.

여성의 외음부와 허벅지 그리고 골반 라인을 본 따 ‘Y존’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남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용어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용어다. 우리는 여전히 ‘V(Vaginal, 생식기)존’이라는 명백하고 확실한 이름을 두고 애써 숨기거나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바쁘다. 그렇다고 ‘소중이’라는 이름처럼 소중하게 관리하고 있을까? 서베이에 참여한 대한민국 여성 1,000명 중 804명이 V존 트러블을 경험했거나 크고 작은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V존을 관리하고 있는 여성의 비율은 절반을 겨우 넘는 54.5%에 그친다.

조사대상 만 20~49세 여성 1,000명
조사기관 오픈서베이
조사기간 2020년 9월 8일
표본오차 ±3.10%p(95% 신뢰수준)

  • 에디터
    김민지 (minzi@lether.co.kr)
  • 일러스트
    박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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