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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3~24세 청소년, 콘돔 무료로 받는다

청소년 섹스, 금기시하는 것만이 능사일까요?

2024-02-13

이미지 출처 Pexels

영국에서 청소년들의 안전한 성생활을 응원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HIV 확산을 막고 성 건강 증진을 위해 일하는 비영리단체 에디스톤 트러스트(The Eddystone Trust)가 영국 데번주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두잉크(Doink)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 최근 영국에서는 서남부 지역의 25세 미만 청소년들 사이에 성 매개 감염병(성병, STI)이 유행하며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두잉크 프로젝트가 시작된 겁니다. 이에 따르면 13세부터 24세까지, 성생활이 활발한 데 반해 안전한 섹스를 준비하는 데 서툰 연령대의 청소년은 콘돔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단, 13~15세 청소년들은 콘돔 지원 신청 전 상담을 거쳐야 한답니다). 청소년의 성병 감염률 증가에 대해 그들의 섹스를 금지하고 금기시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섹스할 방법을 안내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라 인상 깊은데요. 사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자들을 위해 콘돔을 준비했다가 학부모단체의 반발을 사는 일이 있었거든요. 당시 학부모단체는 미성년자인 참가 선수들에게 콘돔을 나눠주는 것은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과연 청소년을 위해 어른이 취할 수 있는 바람직한 태도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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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렛허 (info@leth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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