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BBC
8년째 사귀는 연인과 동거할 수 없는 여자.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영국 BBC에서 방영하는 코미디 드라마 <우린 후회할지도 몰라(We Might Regret This)>의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예술가로 활동하는 프레야. 사지마비 장애인이기도 합니다. 극 중 프레야는 장애인에게 동거인이 생길 경우, 소득 기준에 따른 복지가 줄어들 수 있어 연인과 함께 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는데요. 이는 프레야를 맡은 배우이자 이 드라마의 공동 창작자인 카일라 해리스(Kyla Harris) 본인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실제로 영국의 자선단체 스코프(Scope)에 따르면 2024~2025년 기준, 장애 가구는 비장애 가구와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월 평균 1,095 파운드(한화 약 200만 원)가 더 필요하지만, 파트너와 동거 시 수당이 삭감되는 딜레마에 처합니다. “많은 사람이 장애인도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걸, 섹스와 친밀감과 사랑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걸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카일라 해리스의 말처럼 장애인은 사랑에 있어서도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현실을 드라마는 현실감 있게 그려냅니다. 아쉽게도 아직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장애인의날 #장애여성 #드라마추천 #wemightregretthis
- 에디터렛허 (info@lether.co.kr)